[일본영화] 미래를 걷는 소녀 - 100년전의 사람과 통화 연결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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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이탄입니다.

이번 편은 일본 영화, <미래를 걷는 소녀(일본 쪽 제목으로는 도쿄소녀東京少女)>에 대한 포스팅 내용입니다. 본 포스팅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으니, 주의 부탁드립니다.


미래를걷는소녀포스터미래를 걷는 소녀 포스터


꽤 오래된 작품입니다. 2008년 작으로, 벌써 10년 전 작품이네요...! 예전에 되게 재밌게 봤었었는데... 장르는 타임슬립 로맨스 장르로, 카호X사노 카즈마라는 일본배우들이 주연입니다.


영화는 핸드폰을 매개체로 과거의 남자와 미래의 여자가 100년의 시공을 뛰어넘는 사랑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어느 날 여주가 계단에서 핸드폰을 떨어뜨리게 되고 마침 지진의 여파로 인해 핸드폰이 메이지 시대, 즉 과거로 넘어가게 된 것이죠. 우연히 그 핸드폰을 주운 메이지 시대의 어느 한 남자가 여주의 전화를 받게 되고 100년의 시차가 존재하는 가운데, 그렇게 두 사람의 통화가 시작됩니다.



◈미래를 걷는 소녀 : 등장인물 소개

영화의 두 주연이 맡은 캐릭터에 대한 소개 내용입니다.


카호출처: Daum영화 <미래를 걷는 소녀> - 후지사키 미호(카호)


후지사키 미호役 - 카호

어머니의 재혼 문제로 고민 중인 사춘기 여고생으로, SF 작가를 꿈꾸고 있습니다. 어느 날 잃어버린 핸드폰을 메이지 시대에 사는 남자가 줍게 된다는 황당한 일을 겪게 됩니다.



사노카즈마출처: Naver영화 <미래를 걷는 소녀> - 미야타 토키지로(사노 카즈마)


미야타 토키지로役 - 사노 카즈마

메이지 시대에 사는 청년으로, 작가 지망생입니다. 나츠메 소세키의 문하생이기도 하며 그의 밑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지만 좀처럼 스승의 인정을 받을만한 작품을 쓰지 못하고 있는 상태. 하지만 자신을 미래의 사람이라고 주장하는 카호와 만나게 되면서 그의 작품이 성장을 해나가게 됩니다...






◈미래를 걷는 소녀 : 후기

뻔한 타임슬립 영화 같기도 하지만 일본 영화스런 그 특유의 분위기와 이유 있는 내용의 전개가 잔잔하고 좋았던 것 같습니다.


사노카즈마2출처: Naver영화 <미래를 걷는 소녀> - 힘차게 달리는 토키지로상


마지막이 굉장히 슬펐습니다. 토키지로가 위처럼 원고를 들고 뛰는데 아냐 거기 아냐 가지마... 이랬었드랬죠. 결국 100년이라는 시간 차가 있는 이상 두 사람은 이어지지 못할 운명이었던 것이었을 지도요. 실제로 둘 중 어느 한 사람의 몸이 시대를 뛰어넘은 거도 아니었고, 그저 간신히 시간을 넘은 핸드폰 덕분에 얘기를 나눌 수 있었던 것 뿐이니까요... 시대를 넘어서 통화로 데이트를 나누는 씬도 명장면이었고, 특히 미호 시점의 할머니와 토키지로 시점의 아이가 서로 통화를 나누는 장면은 진짜 이 영화 최고의 명장면이었습니다.



토키지로와미호출처: Naver영화 <미래를 걷는 소녀> - 토키지로와 미호


한국 영화 제목이 토키지로의 소설 제목인 "미래를 걷는 소녀"인데, 원작인 일본 영화 제목이 그냥 도쿄소녀인 것에 비하여 굉장히 잘 지은 제목인 듯 합니다. 토키지로가 원고를 쓰는 장면에서 미래를 걷는 소녀라고 딱 쓰는데... 아 그래서 제목이 이거였구나... 하면서 큰 울림을 가져왔었거든요. 특히나 이 원고가 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였죠.



◇◆◇

도쿄소녀 말고 도쿄소년이라는 영화도 있던데, 이건 줄거리를 보니 뭔 이중인격의 소녀에게 일어난 절대로 보답받지 못할 사랑 이야기라고 하더군요. 여기도 여주가 이성의 문통상대가 있어서 연락을 주고 받는다는 도쿄소녀와 비슷한 설정이 나옵니다. 재밌을 것 같으니 한번 보고 다음에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ㅋㅋ


※본 글은 映画『東京少女』 공식 홈페이지(http://www.bs-tbs.co.jp/cinemadrive/girl/)와 Wiki를 참고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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