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7게임] 어느날 최애 - 모드레드 2D/3D 엔딩 & 굿즈 결말 스포일러

반응형


안녕하세요. 케이탄입니다.

지난 란슬롯 편에 이어, 이번 편은 데이세븐 어느날 최애가 나에게 말을 걸었다의 모드레드 투디, 쓰리디 엔딩과 엔딩굿즈까지 모든 결말 스포에 대한 포스팅 내용입니다.


출처Day7.모드레드타이틀


정반대되는 두 가지 성격의 인격을 지닌 공략캐 모드레드입니다.

어리바리 모드도 귀엽지만 거참 성격 한번 까칠한 모드레드 또한 매력적입니다...



◈모드레드 2D 엔딩

그럼 먼저 모드레드 2D 엔딩의 스포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모드레드투디엔딩(C)Day7 <어느날 최애> - 모드레드 2D 엔딩


2D : 마왕 모드레드

"어차피 마왕의 그릇이었던 인생이었다. 그렇다면 차라리 진짜 마왕으로 남아 주겠어."


왕궁은 마왕이 봉인되었고 이를 용사 란슬롯이 해냈다고 공표하며 그를 칭송한다. 한편 서쪽 숲에서는 용사와 연고가 있는 사람들이 죽어나간다는 소문이 무성하고, 이 범인이 바로 봉인된 마왕이라는 소리가 들린다. 


사실 그 범인은 바로 모드레드였다. 모드레드는 펜릴의 죽음이 있었던 그 날 이래로 내 주변의 모든 것이 사라졌다며 이것이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면 마왕 모리안이었던 란슬롯의 잘못이리라, 모든 분노를 그에게 쏟아내기 시작했다. 모드레드는 란슬롯의 행방을 찾으며 그와 연고가 있는 사람들을 만났고 그 사람들이 원하는 정보를 들려주지 않으면 바로 죽였다. 더이상 그의 안에는 순진한 모드는 남아있지 않았고 냉정하고 차가운 인격 모드레드만이 남아 있을 뿐이었다.


'어차피 마왕의 그릇이었던 인생이었다. 그렇다면 차라리 진짜 마왕으로 남아 주겠어.' 결국 모드레드는 원작처럼 란슬롯의 반대편에 서는 '마왕' 역할을 선택한 것. 그리고 그는 오드에서 모리안에게, 그리고 다시 모리안에서 자신에게 계승된 힘을 써 펜릴을 되살린다.


여주는 정말 이 길을 가도 상관없냐고 묻지만 자신의 일에 관여하지 말라는 그, 너는 이제 이곳에 속한 사람이 아니니까 라며 선을 딱 긋는다. 그리고 떠나겠다고 결정한 것은, 배신을 한 것은 여주라며 분노한다. 여주는 끝내 그의 곁에 머물겠다는 거짓말은 할 수 없었다. 모드레드의 비정상적인 집착이 여주에게서 란슬롯에게로 향하게 된 것이다. 


마지막이 '모드'가 아니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여주. 어쩌면 이것이 옳은 결말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마지막까지 자신에게 얼굴 한번 보여주지 않는 모드레드에 서운함을 느낀다.




◈모드레드 3D 엔딩

이어서 모드레드 3D 엔딩 결말입니다. 사실상 3D 엔딩이 진엔딩인 느낌입니다.


모드레드쓰리디엔딩(C)Day7 <어느날 최애> - 모드레드 3D 엔딩


3D : 희망찬 모드

"'꼭 다시' 만날 수 있어."


여주는 모드레드 저택의 온실에서 눈을 뜬다. 무너져 없어진 공간임이 틀림없는데 멀쩡한 온실을 보며 의문을 가지는 여주. 그 때 무언가 깨지는 소리가 들리고 놀란 여주는 뒤를 돌아본다. 그곳엔 모드레드가 난처한 표정으로 서 있었다. 화분을 조심해서 옮긴다는 게 그만 손이 미끄러져 놓치게 되어버렸다며 여주가 많이 놀라진 않았는지 걱정을 해온다. 그는 온순한 성격을 가진 쪽의 '모드'였다. 


여주는 모드에게 우리가 왜 여기에 있냐고 물었지만, 그는 화분 좀 밖에 내놓을려고 라는 등의 말만 내뱉으며 이질적인 미소를 띄울 뿐이었다. 그 날의 일이 없었던 일인 것 마냥 행동하는 모드 탓에 여주는 지금의 일도, 펜릴이 쓰러졌던 일까지도 꿈인지 현실인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배고프지 않느냐며 식사를 하자는 모드. 지금까지의 일들이 모두 꿈인 것 같았던 여주는 당연히 평소처럼 식사를 펜릴이 준비해주지 않을까 막연히 생각하지만 정작 식사를 준비한 건 모드였다. 이 점이 몹시 걸려 펜릴이 어딨는지 그에게 묻자, 순간 모드의 온순한 표정은 서늘한 표정으로 바뀌었고, 다음 이어진 말은 그는 잠시 볼 일이 있어 나갔다고 곧 돌아올거라는 말 뿐.


다시 온실로 돌아 온 여주와 모드. 모드는 오랜시간 화분을 돌보는 일만을 계속한다. 굉장히 피곤해보이는 그에게 여주는 휴식을 권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오늘 안에 이 일을 마치고 싶다는 단호한 말밖에 없다. 결국 딱히 할 일이 없어 화분을 가꾸는 그를 바라보기만 하는 여주. 그 때 문득 여주는 따뜻한 햇빛을 보고 위화감을 느낀다. 온실에 꽤 오랜 시간 있었는데도 불구 계속 따뜻했던 햇빛. 결국 여주는 아까와 해 위치가 계속 같은 점을 눈치채고 이를 모드에게 지적한다. 여주의 정확한 지적을 듣고 놀란 모드는 화분을 놓쳐버렸지만 놀랍게도 놓친 화분은 공중에 멈춰 깨지지 않았다. 그 순간 생전 처음보는 장소가 여주의 눈앞에 나타난다. 


더 이상 아까같은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아 아까의 그 공간을 가짜였고 이곳이 진짜 자신이 존재하는 곳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여주. 왜 거짓말을 했냐는 물음에 모드는 펜릴을 살리고 싶었다고 대답하며 시선을 잠든 듯 누워있는 펜릴에게로 옮겼다. 그렇다면 펜릴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있느냐고 묻는 여주. 있다면 자신이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나선다. 이에 모드는 답은 '너'라고 말한다. 이 말과 함께 여주의 주변으로 마법진이 생긴다. 당황하는 여주. 그 온실이라면 자연스럽게 결계를 유지할 수 있었을텐데... 라고 나지막하게 말하는 모드. 사실 모드는 그녀를 그곳에 가둬두려고 했었던 것이다.


왜 자신을 가두려 했냐는 여주의 질문에 그는 오드가 여주에 대해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고 말한다. 오드에게서 여주와 모드가 만나게 되고 대화를 하게 된건 우연이 아니라는 말을 들었다며, 자신의 꿈속의 여주도 진짜 여주였고 지금 대화하고 있는 여주도 진짜 여주라고 말한다. 수많은 평행세계 속에 존재하면서 여주에게 마력이 생겼다고 얘기하는 모드. 그 마력을 이용한다면 오드가 모리안을 살리려고 했던 것처럼 펜릴을 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말이었다. 모드는 주문을 외웠고 마법진은 곧 결코 좋지 않아 보이는 아우라를 띄웠다. 여주는 모드의 이야기를 듣고 그동안의 상황들을 이해했고, 모드가 자신을 이용하겠다는 말에도 배신감도 분노도 느끼지 않았다. 이는 현재 자신을 바라보는 엉망인 모드의 얼굴 때문이었다. 여주는 그의 행동에 순응하며 눈을 감았다. 


하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모드는 도저히 못하겠다고 하며 죄책감이 가득한 표정을 지었다. '너를 희생해서 펜릴을 살려도 아무 의미없잖아.' 그는 마법을 거뒀다. 이제 자신에겐 오드도 펜릴도 너도 아무도 없다며 슬픈 표정을 짓는 모드. 그 순간, 모드는 무슨 생각이 났는지 ...면 내가 그곳으로 갈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웅얼거렸고, 네가 있는 그곳으로 나도 갈 수 있지 않을까 라며 자신이 여주의 세계로 넘어가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친다. 여주는 말도 안된다고 하였지만 모드는 방법이 있을 거라고, 갈 수 있을 것 같다 장담한다. 그런 그가 잘못되기라도 할까 불안해 그를 막는 여주지만, 살 수 있어, 갈 수 있어 라며 말하는 그의 목소리에 희망과 확신이 가득 찼다. 모드는 천천히 여주에게로 다가간다. 걱정마, 라는 말과 함께 자신의 손으로 여주의 눈을 가린다. '"꼭 다시" 만날 수 있어.'






◈모드레드 엔딩 굿즈 스토리

모드레드 엔딩 굿즈 스토리입니다. 엔딩 굿즈는 3D엔딩 스토리 이후 여주 세계(현실)에서의 스토리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모드레드 엔딩 굿즈 스토리는 모드레드 3D엔딩을 보면 자동으로 해금됩니다. 엔딩을 전부 보고 나면 시작화면으로 이동되기 때문에 이 해금되어진 굿즈 스토리를 보기 위해서는 모드레드를 다시 최애로 설정하여야 합니다.


모드레드엔딩굿즈(C)Day7 <어느날 최애> - 모드레드 평상복 블루레이DVD


ENDING GOODS : 이 사람이 진짜 모드였으면

"되게 오래된 책 같던데 외국서적인가 봐요."


배경은 현실. 여주의 앞으로 택배가 도착한다. 박스 안에는 낡은 책 한 권이 들어있었다. 여주는 이 책이 모드가 읽던 책이라는 사실을 기억해내고 놀라워하는데. 책 안의 낯선 그 세계의 글자와 그림들을 보고 더욱 확신을 갖는 여주. 누군가의 장난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이는 절대 일어날 수 없는 일이기에 부정할 수 없었다.


그렇게 책을 부적처럼 들고 다니다 며칠 뒤 그만 잃어버리고 만 여주. 마지막으로 책을 꺼내본 곳으로 다시 가 찾아본다. 사실 여주는 가슴 한 켠에 모드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있어 책을 계속 들고 다녔던 것. 그 때, 벤치에 앉아 있는 어떤 한 남자의 책의 표지가 많이 익숙한 것이었고, 여주는 곧 그것이 바로 자신이 찾던 모드의 책이었음을 알아차린다. 여주는 그에게 다가가 혹시 그 책이 이 근처에서 주운 책이 아닌지 묻는다. 이에 남자가 고개를 들어 여주를 바라본다. 굉장히 낯익은 얼굴. 그의 얼굴은 모드를 너무나도 많이 닮아 있었다.


말도 안된다는 표정으로 남자를 바라보는 여주. 죄송하다며 혹시 이름이 써있나 싶어 펼쳐봤다는 남자, 굉장히 덤벙거리며 해명을 한다. 그는 곧바로 여주에게 책을 주었고 여주는 얼떨결에 책을 건네받는다. '되게 오래된 책 같던데 외국서적인가 봐요. 어느 나라 언어인지 물어봐도 될까요?' 여주는 선물받은 것이라 모른다고 답하였고, 단순히 기념품이라고 생각하는 남자, 글자를 신기해하며 책이 주인을 찾아 다행이라는 말을 남기고 떠나려 한다.


순간 여주는 남자를 불러세운다. 예상치 못했던 부름이었는지 남자가 얼떨떨한 표정을 지으며 뒤를 돌아본다. 이 책 가질래요, 라며 다소 뜬금없는 말을 꺼내는 여주. 네? 라며 놀란 표정으로 반문하는 남자. 아니, 그냥 가져요 라며 여주는 책을 막무가내로 그에게 쥐어준다. 말을 더듬으며 당황해하는 남자에게 여주는 책이 진짜 주인을 찾아 다행이에요, 라는 말을 전한다. 여주는 그가 이 말이 무슨 뜻인지 몰라도 상관없었고 자신을 따라 웃는 남자의 미소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

쓰리디 엔딩 초반 부분까지만 보면 모드레드가 여주에게 너무 집착한 나머지 감금한줄요...ㄷㄷ 안타깝게도(...?) 아니었지만 말이죠.ㅋㅋ 어쨌든 역시 가장 맘에 드는 엔딩은 쓰리디네요. 투디 엔딩의 모드레드는 너무 가슴아파서... 여주를 포기하고 란슬롯에 집착하는게 굉장히 안쓰럽드라구요. 모드레드는 진짜 여러모로 짠내나는 캐릭터입니다... 아무쪼록 현실에서는 여주랑 행복한 길만 걸었으면 좋겠네요.



같이 보면 좋은 글

[Day7게임] 어느날 최애 - 란슬롯 2D/3D 엔딩 & 굿즈 결말 스포일러


반응형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