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택시운전사 - 독일 기자 역으로 토마스 크레취만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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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이탄입니다.

이번 편은 요즘 화제되는 한국 영화 택시운전사에 대한 포스팅입니다.


타이틀출처: Naver영화 - <택시운전사> 포스터


송강호, 유해진, 류준열 등의 이름있는 배우들이 등장하며 광주 5.18 사건이라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택시운전사 만섭(송강호)이 외국손님을 통금 시간 전에 광주에 데려다 주고 오면 거금을 쥐어주겠다는 말을 듣고 광주를 취재하러 한국에 온 독일 기자인 피터(토마스 크레취만)를 택시에 태우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류준열과 유해진은 기자인 피터의 촬영을 도와주는 대학생 재식, 그리고 황기사 역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그 독일 기자 피터 역으로는 독일 배우인 토마스 크레취만이 연기합니다. 이름만 들어서는 긴가민가 하실 수도 있기 때문에 사진으로도 준비해보았습니다.






택시운전사출처: Naver영화 - <택시운전사> 스틸컷


위 배우가 바로 <어벤져스 2:에이지 오브 울트론>과 <피아니스트>에서 활약했던 독일 배우 토마스 크레취만입니다. 사진은 택시운전사에서의 그의 모습. 크레취만은 최근 작품인 어벤져스 2에서는 빌런인 바론 볼프강 본 스트러커 역을 맡았었죠. 택시운전사에서 그가 맡은 역할은 5.18 사건을 취재하러 광주까지 오게 된 독일 기자인 피터 역으로 피터의 모델이 되는 실존 인물은 바로 고 위르겐 힌츠페터, 2003년 제 2회 송건호 언론상 수상자로 5월 광주의 참상을 알려 '푸른 눈의 목격자'라고도 불린 인물입니다.


토마스 크레취만는 LA까지 직접 그를 찾아 온 장훈 감독에게 감동하기도 하였고 시나리오도 좋았기 때문에 흔쾌히 캐스팅을 수락하였다고 밝혔고 이번 5.18사건을 영화에 참여하며 처음 알게되었지만 동독 출생이었던 자신도 냉전 시대를 겪어 보았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5.18 사건에 대한 자세한 파악을 위해 장훈 감독의 도움을 받아 자료 수집을 하며 열심히 공부했다고도 하네요. 한편 토마스 크레취만은 동독에서 올림픽 출전까지 앞뒀던 실력 있는 수영선수였지만 19살에 여러 국경을 넘어서 서독으로 망명을 했었던 과거가 있습니다. 지금은 통일된 독일에서 할리우드 영화에까지 출연하는 등 배우로 활약하고 있지요. 주로 맡는 역할이 나치 시대의 독일군 역이라고..






피아니스트출처: Naver영화 - <피아니스트> 스틸컷


영화 <피아니스트>에서 그가 맡은 역할도 독일군 역이었습니다. 정확히는 독일군 대위로 그나마 다행히도 유대인인 주인공을 챙겨줬던 양심적인 독일군 역입니다...


택시운전사2출처: Naver영화 - <택시운전사> 스틸컷


여기까지 택시운전사의 토마스 크레취만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사진은 택시 안에서 송강호와 대화를 나누는 씬인데 서로 의사소통은 안 될지라도 연기하는 두 배우의 호흡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보고 싶어지는 영화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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